최근 유튜브 세상에서, 블랙핑크와 관련된 '경사스런' 뉴스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카테고리에서 구독자수 기준으로 저스틴 비버를 누르고 1위가 됐고, 리사의 뮤직비디오도 조회수 기록이 대단합니다. 유튜브에선 BTS보다도 블랙핑크의 인기가 더 높아보이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1. 블랙핑크 데뷔곡 '휘파람', 뮤직비디오 유튜브 7억뷰 돌파

블랙핑크의 데뷔곡 '휘파람(WHISTLE)'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7억뷰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휘파람'을 비롯해 '뚜두뚜두(DDU-DUDDU-DU)'-16억뷰, '킬 디스 러브(KillThisLove)'-13억뷰, '붐바야'-12억뷰, '마지막처럼'- 10억뷰, 'HowYouLikeThat'-9억뷰 등 7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총 8편 보유하게 됐다.
2. 블랙핑크 리사, ‘LALISA’ 뮤비 이틀 만에 1억뷰 돌파
리사의 타이틀곡 'LALISA'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1억뷰에 도달한 K팝 솔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중 최단 기록이다.(종전 한국 가수의 최고기록은 약 4일 걸린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였다)
동시에 블랙핑크의 통산 30번째 억대뷰 영상이 된 이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 증가 및 다른 영상 조회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리사의 솔로 앨범 발표(10일)를 전후해서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단숨에 120만명 가까이 늘어나 12일 현재 6,62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덕분에 블랙핑크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6,510만 명)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3. 블랙핑크, 6600만명 돌파... 유튜브 세계 최강자 등극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일 오후 2시42분경 6,520만 명을 돌파,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이 분야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저스틴 비버의 채널 구독자 수는 6,510만명이었다.
2016년 6월 블랙핑크 채널이 개설된지 약 5년3개월 만에 이룬 기록으로 대단한 성장세를 방증한다. (유튜브에서 가수 중에는 1위를 고수해온 저스틴 비버 채널은 14년9개월전 개설됐음)
그런데, 방탄소년단(BTS)이 블랙핑크보다 전반적으로 더 인기가 높은 듯 한데 왜 유튜브에서는 블핑이 더 앞설까요?
사실 이유는 단순한데요. BTS의 경우 블랙핑크와 비교해볼때, 채널이 분산돼 있어 힘을 덜 받은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방탄의 소속사 공식채널인 HYBE LABELS(기존 ibighit)가 구독자수 6,120만명을 보유하고 있고 BANGTANTV 또한 현재 5,780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방탄 외에 세븐틴과 TXT 등 여타 아티스트도 포함한 채널이긴 하지만 종전에 BTS의 뮤직비디오가 소속사 채널에서 주로 공개되고 조회가 많이 됐기에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접점은 2곳이 된 셈이죠. (참고로 블랙핑크가 소속된 YG의 유튜브 공식채널 구독자수는 641만명입니다)
아무튼 블랙핑크의 인기 돌풍이 대단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더불어 전세계를 연결해주는 유튜브 플랫폼 덕분에 K-Pop의 리더십은 계속 커지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