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월간 사용자 10억명을 돌파했다. 2016년 출시 후 숏폼 비디오 플랫폼의 대표로 자리잡은 틱톡은 2020년 7월 이후 이용자가 45%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이제 틱톡은 의미있는 마케팅 플랫폼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틱톡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팁 8가지를 살펴보자.

출시 5주년을 맞이한 틱톡은 2020년 1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1위를 차지했고 이 시기에 약 3억 2,000회 가량 다운로드 되었다.

틱톡이 이러한 성장을 거듭하는 동안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였다.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의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하며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있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슈로 인해 틱톡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었고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삭제 권고까지 내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틱톡의 성장은 멈출줄 몰랐고 2021년 6월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가치는 4,250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페이스북은 월간 사용자 23억 명을 보유하며 소셜 미디어 시장을 계속해서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틱톡의 이러한 급성장은 전례없는 일이었다.틱톡은 출시 18개월 만인 2018년 1월 당시 5,5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같은 해 12월 2억 7,100만 명까지 증가했으며 2020년 7월까지 틱톡은 6억8,900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의 숏폼 기능 '릴스'

이러한 틱톡의 성공으로 인해 다른 소셜미디어 역시 비슷한 숏폼 비디오 공유 기능을 내놓기 시작했다. 2020년 8월에는 인스타그램이 이러한 숏폼 기능인 ‘릴스(Reels)’를 출시했지만 사용자들의 행동은 기대와는 달랐다.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안에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기보다 오히려 틱톡에서 만든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형태로 활용하면서 오히려 틱톡 콘텐츠만 더욱 확산되는 상황이다.

유튜브 역시 2021년 3월 ‘유튜브 쇼츠(Shorts)’ 라는 숏폼 비디오 기능을 출시하면서 이러한 숏폼 트렌드를 공략하려 했지만 이미 틱톡이 장악했기에 아주 큰 영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틱톡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급속도로 많아지고 비즈니스가 대거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틱톡으로 인해 소셜미디어 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틱톡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

초기 틱톡 유저의 대다수는 Z세대였지만 이제 이용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이용자 중 약 38%가 30대 이상으로 밝혀지면서 틱톡은 이제 Z세대만의 소셜미디어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이용층도 확대됨에 따라 틱톡은 의미있는 마케팅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 틱톡 마케팅은 단순히 판매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쌓는 마케팅에 가깝다.

틱톡을 통해 브랜드와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재미있는 콘텐츠로 풀어내어 타겟층이 브랜드에 친숙해지도록 만든다. 또는 틱톡 내 인플루언서와 제휴하여 이용자들이 더 좋아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패션 커머스 플랫폼 ZALORA의 브랜디드 해시태그 챌린지

여러 브랜드들은 틱톡에서 해시태그 챌린지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인플루언서와 사용자들이 기업의 브랜디드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여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TikTok의 데이터에 따르면, 50%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적어도 한 번의 해시태그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한다. 틱톡 인플루언서들의 브랜드 해시태그 챌린지의 평균 참여율은 8.5%이다. 미국에서 8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고려하면, 꽤나 괜찮은 마케팅 효과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미국 NBA는 일찌감치 틱톡에 참여하여 13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선수들의 영상들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틱톡을 활용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NBC 등 언론사들은 틱톡을 통해 콘텐츠의 일부분을 공개하거나 비하인드 영상등 평소에 보기 힘든 모습등을 틱톡을 통해 공개하여 이용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틱톡 마케팅에 활용하는 8가지 팁

틱톡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있어 참고할 만한 8가지 팁을 살펴보았다.

1. 유행하는 해시태그 사용해라

해시태그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에서 콘텐츠 홍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틱톡에서는 특히 더 중요하다. 동영상에서 유행하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면 틱톡 알고리즘이 해당 해시태그에 관심을 보이는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기 때문에 타겟 오디언스가 어떤 해시태그를 사용하거나 관심있어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2. 유행하는 음악을 사용해라

틱톡에서는 노래나 오디오 클립 같은 사운드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해시태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인기있는 음악이나 ‘Tokboard’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사운드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좋다.

3.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 만들어라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은 가장 강력한 지표이다. 틱톡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높이면 더 많은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이용자를 오래 붙잡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영상 마지막에 질문 같은 것을 남겨 끝까지 시청하도록 만들거나, 영상 길이를 줄여 이탈을 예방하는 것도 좋다.

4. 커뮤니티를 형성하라

미국인의 53%는 소셜미디어에서 팔로우하는 브랜드에 더 충성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와 교류하고 더 깊이 알고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타깃층과 소토하고 적극적으로 댓글에 응답하며 타깃층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틱톡에서 브랜드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5. 틱톡 챌린지를 활용해보자

여행 캠페인 #TikTokTravel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챌린지’는 틱톡에서 특히 좋은 마케팅 도구 중 하나입니다. 챌린지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커뮤니티를 강하게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입니다. 해시태그를 활용한 챌린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브랜드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6. 인플루언서와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제품에 대한 브랜드의 설명보다 인플루언서의 언급을 더 신뢰합니다. 실제로 63%의 소비자가 브랜드가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보다 인플루언서가 제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더 신뢰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광고비를 받고 진행하는 것임에도 인플루언서가 광고할 브랜드를 선택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조금 더 신뢰하게 됩니다.

인플루언서와 단기 협업을 진행한다면 제품 출시에 맞춰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장기간 파트너쉽을 맺는다면 브랜드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겨 인플루언서의 이미지를 브랜드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7. 포스팅 빈도를 높여라

틱톡의 알고리즘 상, 포스팅을 많이 할수록 좋다. 일반 사용자들도 매일 여러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올리기 때문에 노출에 있어서도 유리할 수 있으며 다른 소셜미디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정하게 꾸준히 포스팅을 진행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8.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라

타깃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시도해야 한다. 브랜드마다 특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자사의 브랜드에 적합한 유형의 콘텐츠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좋은 마케팅 효과를 보이는 콘텐츠 형식을 모방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여 브랜드만의 특징을 잘 녹여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덧붙여가며 지속적으로 시도한다면 가장 적합한 콘텐츠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