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들이 경력자들의 이직 면접을 할 때, 후보자의 실제 생각을 알기 위해 가장 유용한 질문으로 손꼽는 3가지를 골라 소개합니다.(허핑턴포스트는 기사에서 얻은 내용인데요. 기사에선 이런 질문을 '커브볼 질문'이라고 표현하네요)

Hiring Experts Say These Are The Most Revealing Questions They Ask In Interviews
There’s a helpful formula you can use to answer any curveball question.

1. "만약 제가 당신의 예전 매니저 중 한 명을 찾아갔다면, 그들은 당신과 일하는 데 있어서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무엇이며, 당신과 일하는 것에 대해 어떤 점이 도전적이라고 말할 것인가요?"


인사 컨설턴트 다니엘 스페이스는, 관리자급 이상의 지원자가 회사와 일치하는 리더십 스타일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질문을 한다고 밝혔다.

"이런 질문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고, 자기를 분석할 줄 아는지, 성장에 대한 책임감이 어떠한지 등을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것과 다소 과하게 허풍을 떠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힌트를 얻을 수 있죠."

이 질문에 대답할 때, 자신이 스스로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는 게 공통의 지적인데요. 다만, 이때 이전 회사와 상사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며 결과적으로 "나는 완벽했었다"는 메시지를 내놓는 것은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게 좋겠다고 스페이스는 조언합니다.  

2. "실패한 적이 있는지 말해보세요."

MST솔루션스의 인사 전문가인 테잘 와가디아는 "실수를 했거나 실패했거나 동료와 갈등을 겪었던 때를 묻는 것이 해답을 얻기 위해 아주 좋은 질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실패도 하고, 갈등도 있고, 실수도 있다"며 후보자가 그 상황에서 교훈을 얻었느냐가 찾고 싶은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때, 완벽하다고 주장하지 말라는 게 와가디아의 조언.

"당신이 마지막으로 실수를 한 때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 건 곤란합니다. 그것은 본인이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셈입니다. 즉, 망각하고 있거나 성찰이 부족하거나, 혹은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자신을 좋게 보이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 중의 하나일 확률이 높죠."

와가디아는 자각심을 보여주기 위해 경력상 실수에 대한 스토리를 몇 가지 선정해서 해당 경험을 통해 배우고 좀 더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걸 추천했습니다.


3. "가장 자랑스러운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금융 소프트웨어 회사인 Intuit의 채용 담당자인 가브리엘 우디는 사람들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프로젝트나 성과를 공유해 달라는 질문이 유용하다고 합니다.

"이 질문은 정말 요긴합니다. 지원자들은 대체로 긴장하는데, 그들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편안함을 느끼거든요. 이미 끝낸 어떤 프로젝트는 가상이 아니니까 쉽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죠. 편안한 이야기 속에서 후보자들이 그 프로젝트에 미친 영향의 많은 부분을 평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유한 핵심 기술과 역량을 짚어낼 수 있습니다.“

우디는 이 질문이 어떤 제약을 받았는지, 그럼에도 프로젝트를 어떻게 완수했는지, 또한 어떤 메트릭스를 사용했는지, 성공과 실패를 어떻게 측정했는지와 같은 후속 질의응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우디는 자신이 지원한 업무 포지션과 역할에 관련된 2~3개의 기존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스토리를 구체적으로(막연한 답변은 위험!) 준비할 것을 추천합니다.

Jon Marchione / The Balance

STAR 방법론

다음은 위와 같은 유형의 질문에 대한 답을 작성하는 요령인데요. 스토리를 묻는 인터뷰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감하다면, 우디는 STAR 방법론을 추천합니다. 그는 이 체크리스트가 당신이 본 궤도에 올라서고 당면한 상황과 당신의 개별 결과물이 무엇이었는지 매우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STAR와 함께 다음 네 부분으로 인터뷰 스토리를 풀어보세요.

1. Situation(상황)
: 이게 무슨 일이었더라? 이게 언제였지? 먼저 씬(scene)을 설정한 뒤, 프로젝트나 특정 작업을 수행하면서 마주했던 맥락을 설명합니다.
2. Task(과제)
: 그 상황 속에서 어떤 특정한 책임을 수행했는지 제대로 강조해야 합니다.
3. Action(조치)
: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그때 자신의 기여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힙니다.
4. Results(결과)
: 자신의 행동이 팀이나 비즈니스에 중요한 이유를 공유합니다. 가능한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단계별 개선 조치를 구체적이고 상세히 설명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