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에서 오늘(2월 16일) 내놓은 NFT 보고서입니다.
유사 자료가 많은 시절입니다만,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사, 하이브와 에스엠, 큐브엔터 등 연예기획사 사례 등이 눈길을 끌고 유용해 보여 공유합니다.
Executive Summary
[가상자산과 전통자산의 관계]
-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021년 말 기준 약 2,657조원.
(2020년 1분기 말 대비 9배 가까이 증가함)
- 국내 10대 암호화 거래소 거래량은 약 3.9조원 수준으로,
코스피 거래량 9조원과 비교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으나 최근 조정구간(02.15)
- 기존 전통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Hedging 수단으로 부상하며,
전통자산과 구분되는 위치를 찾아가고 있음
- 이러한 가상자산의 성장은 기관 등 제도권이 가상자산을 인정/수용하는 변화를 이끌어냄
- 제도권은 이러한 인정과 수용을 넘어 적극적으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
[NFT] (Non Fungible Token)
- NFT는 2015년 이더리움의 Smart Contract 기술에서 시작됨.
- NFT는 디지털 자산에 고유성과 희소성을 부여한 재화
-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고,
각 재화가 서로 다른 가치를 가진 점은 기존의 가상화폐와는 차이점
- NFT의 특징은 크게 소셜 캐피탈, 유틸리티, 엔터테인먼트로 구분할 수 있음
- 2021년 NFT 거래액은 2020년 대비 200배 성장한 17조원 규모
- 원본보존, 자전거래, 탈세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NFT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중
[NFT Pricing & Valuation]
- NFT Valuation 척도는 크게 희소성, 유동성, 실용성, 개인 만족성 4가지 요소임
- NFT는 희소성과 개인 만족에서 시작했으나, 최근 BAYC나 메타버스 등으로 실용성 부각중
- 아디다스나 나이키와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 브랜드들 역시 NFT 사업에 진출하고 있음
[Music Industries with NFT]
- NFT는 음원/앨범, 공연, MD같은 전통 수익 구조부터
신규 이벤트 및 로열티 판매까지 음악 산업 전방에 적용 가능한 범위가 넓음
- 세계 최대 음원/음반 유통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업체인 Ditto Music은
블록체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 오퓰러스를 작년 출시
- NFT의 기술적 이점을 통해,
오리지널 IP 가치 보장과 높은 자산유동성, 비용 효율화 등과 같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
- 아티스트와 팬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 통한 커뮤니티 형성 등 새로운 소통 채널 형성 가능
- 국내 엔터사(하이브, SM, 큐브엔터)는 이런 흐름 맞춰 K-POP 활용한 NFT 사업 진행중
[P2E] (Play to Earn)
- 게임 내 재화를 통한 수익 창출은 이미 존재했으나, P2E 통해 보다 공개적으로 구체화됨
-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한 게임에 종속되지 않게 되었고,
이를 통해 게임 소유권이 게임사에서 유저로 이동
- 아직 성장하는 시장이기에 초기에는 다수의 게임을 확보한 플랫폼이 유리할 것으로 보임
- 하지만 기존 게임 산업의 발전상 고려하면, 성숙기에는 강력한 IP 보유 기업이 선호될 것임
- 국내외 스타트업부터 대형 게임사들까지 P2E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게임의 본질을 해친다는 우려와 국내법 상 규제가 있다는 점은 한계
참고로, 주요 개념 설명과 사례 부분 일부 장표를 발췌해서 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