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추천 알고리듬 덕분에 우연히 '아침습관 단 1가지'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아침습관 단 1가지
참조: 멜 로빈스 (Mel Robbins)최고의 아침루틴 The ULTIMATE Morning Routine https://www.youtube.com/channel/UCk2U-Oqn7RXf-ydPqfSxG5g음악:Roots - Jakob AhlbomThe Transience Of...

이른바 'Morning Routine'으로 거울 속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해보라고 권하는 내용인데, '그러면 자신을 일으키는 순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평소 오른손으로 하던 일(젓가락질)을 왼손으로 하는 '뉴로빅(뇌 활성화 활동)' 얘기도 곁들여져 있었는데요. 또랑또랑한 발음의 멜 로빈스(Melanie Robbins)란 인물이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 겸 작가이더군요. 아침습관으로 'The High 5 Habit'을 얘기하는 것 외에 'The 5 Second Rule'이란 제목으로 2017년 펴낸 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유명인이더군요.  

'Morning Routine'이라고 하니, 스티브 잡스도 떠올랐습니다.

그는 생전에 매일 아침 샤워를 한 뒤 거울 앞에 서서 자기 얼굴을 쳐다보며 이렇게 스스로 물었다고 합니다. "만약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었다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에 만족했을까?" 그리고, 만약 여러 날 계속해서 "No"란 답이 나온다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위 사연을 포함해 오프라 윈프리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유명인의 아침 습관을 정리한 글이 있네요. 요약해 봤습니다.

6 Morning Rituals of Steve Jobs, Tony Robbins, Oprah, and Other Successful Leaders
Discover how to kickstart your day using techniques and strategies from some of the world’s most successful people.

토니 로빈스(Tony Robins)는 매일 아침 10분의 시간을 투자해 요가 호흡법 등 명상을 하고 있다고 소개합니다. 또한 팀 페리스(Tim Ferriss)는 침대정리와 명상, 가벼운 운동과 짧은 글쓰기 등을 권합니다. 침대정리는 작은 자부와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더불어 5~10분 정도의 가벼운 글쓰기(journaling,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적는 것)을 통해 '하루 종일 기분이 나아지게 만든다'고 소개합니다.

오프라 윈프리 또한 20분간의 명상으로 아침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이후 최소 15분 이상 러닝 머신을 뛴 후에 음악을 듣거나 식사 준비를 하면서 자신을 조율한다고 합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악관 시절, 늘 공식적인 일과가 시작되기 2시간 전에 하루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운동시간을 꼭 챙겼고, 놀랍게도 커피는 마시지 않고 대신, 녹차와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고 합니다. 아침 운동과 식사가 끝난 뒤 오바마는 뉴욕타임스를 읽고 ESPN을 시청했다고 하네요.

이같은 아침습관을 주제로 한 자기계발 서적도 많죠. 몇년전 인기를 끌었던 '미라클 모닝'에서 6가지 방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1. 명상 : 삶의 목적을 찾는 침묵의 시간
  2. 확언 : 큰 소리로 스스로 다짐하는 시간
  3. 시각화 : 행동과 결과를 상상해 그려보는 시간
  4. 운동 :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시간
  5. 독서 : 세상의 지식을 읽어내는 시간
  6. 기록하기 : 생각을 손으로 정리하는 시간

여러분은 어떤 아침 습관을 갖고 있으신가요? 저는 '아침 습관'과 관련해서 인상적인 사례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오래전 분당의 네이버 사옥 강당에서 들었는데, 당시 '무엇이 성공인가'라는 에머슨의 시를 소개한 것과 함께 '샤워' 아침습관 얘기에 크게 공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아침습관 이야기는, 대략 이렇게 기억됩니다.
"창업 후 힘든 시절의 어느 날, 샤워를 하다가 물을 맞는데 갑자기 눈물이 펑펑 쏟아진 적이 있었다. 그런데 뭔가 막힌 게 풀리는 느낌이 들었고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꼈다. 그때부터 아침마다 샤워하는 시간이 소중해졌고, 뭔가 고민거리가 생기면 샤워를 하면서 곰곰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