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이뤄진 상장 가운데 시가총액이 높았던 선두주자들을 묶어서 정리한 인포그래픽입니다.
1위는 4월에 직상장한 Coinbase로 86억달러에 달합니다.(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암호화페 거래소를 운영중인 기업이며, 직상장 이후 꾸준히 하락해 8월초 현재 53억달러 즉 한화로 약 61조원 수준입니다. 쿠팡보다 낮아졌네요)
그 뒤를 이어 6월에 IPO를 한 중국 기업 디디추싱이 있고, 3위가 미국기업 쿠팡입니다. 쿠팡은 3월에 IPO를 했는데, 60억달러를 기록합니다. 그래픽내 설명에도 나오듯,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Companies Going Public in 2021: Visualizing IPO Valuations (Visual Capitalist)

쿠팡은 상장 첫날, 공모가 35달러에서 40.7%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이 88.6억달러로 한화 기준 약 100조5,000억원에 달하기도 했지요.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8월 9일 현재는 67억달러(약 77조원)의 시가총액을 기록중이네요.

IPO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했던 디디추싱은 중국 당국의 규제움직임과 맞물려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8월초 현재 45조달러 수준(약 51조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상장한 기업들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까지 상장한 47개 기업의 목록도 도표로 포함돼 있습니다.

Companies Going Public in 2021: Visualizing IPO Valuations
Tracking the companies that have gone public in 2021 so far, their valuation, and how they did it.

참고로, 상장의 방식은 3가지가 있는데요.
기업공개(IPO), 직상장(Direct Listing), 우회상장(SPAC) 입니다. (위 그래픽에서 코인베이스처럼 붉은 색은 직상장이고, 쿠팡처럼 보라색은 IPO, Clover처럼 하늘색은 SPAC의 경우를 뜻합니다)

1)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시장에 공개하기도 하고, 새로운 주식을 추가적으로 발행하고 공개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가지를 혼합해서 진행하기도 하고요. 대체로 새로운 주식을 신규 발행하면서 자본금 조달 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직상장(Direct Listing)
  : IPO와 달리 상장 예비 심사과정과 기업공개(공모)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주식시장에 주식을 상장하는 방식입니다. 직상장을 하게 되면 은행권에 굳이 비싼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조용히 상장하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생략되고 단지 그간 발행됐던 주식을 증권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3) 우회상장(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 SPAC이란 표현은,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지칭하는데요. 아직 상장이 안된 유망한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를 만들고 이를 먼저 상장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성장성이 확실한 기업을 찾아 인수합병하는 데 쓰게 됩니다. IPO를 통해 상장하는 것보다 준비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절차가 단순해서 최근 증가추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