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절, 디지털의 중요성은 커졌습니다. '유튜브 트렌드 2022'에서도 2022년 전망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연결의 수요는 높아지면서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졌다. 종전 대도시의 역할을 이 플랫폼들이 담당하고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해소하면서 우리 삶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Google에서 검색 트렌드를 통해 2021년을 정리한 리포트를 내놓았는데, 그런 전망을 확실히 뒷받침하는 듯 합니다. 모두 5개의 챕터로 나눠, 주요 사례들을 소개했는데요. 요약해서 공유합니다.

Trend 1 : 일상의 중심이 된 디지털

Trend 2 : 삶의 재정비

Trend 3 : 사회적 연결 유지하기

Trend 4 : 진실을 좇는 사람들

Trend 5 : 심화되는 불평등

Year in Search 2021: 앞서나가는 마케팅을 위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세요
소비자에 대한 이해는 모든 마케팅 활동의 출발점입니다. ‘올해의 검색어(Year in Search)’ 보고서를 통해 Google이 수많은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찾은 2021년 5대 트렌드를 살펴보세요.

Trend 1 : 일상의 중심이 된 디지털

2020년이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온라인으로의 대이동을 시작한 해였다면, 2021년은 소비자들의 디지털 활동이 일상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한 해였습니다. 소비자들은 빠른 속도나 편리함, 저렴한 가격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디지털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대이동이 계속 이뤄짐!
- 상반기 동남아에서는 2천만 명의 새로운 디지털 소비자가 탄생
- 2021년 검색내역 보면, 생활 방식에 디지털을 적극 융합하는 현상을 알 수 있음
- 오프라인 매장이 영업 재개했을 때도 온라인 구매를 선택하는 사례 증가했음
- 2021년 인도와 중국에선 58% 이상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전년 대비 34% 증가)
- 디지털 쇼핑 동기: 시간과 비용 절약, 유연한 결제, 다양한 제품, 배송 서비스 등


일부 국가에선 온라인 쇼핑이 기존의 소매업을 앞지르기도 했음!
- 중국은 이커머스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앞지른 세계 첫 국가(2021년)
- 한국에서는 전체 소매 판매의 약 3분의 1이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음
- 소비자들은 디지털이 어떤 채널보다 제품구매가 간편하다고 생각하는 상황.
- (예) 절반 가까운 일본 쇼핑객들이 온라인으로 상품 검색 및 구매함(최근 한 연구)

브랜드는 이제 코로나19 상황뿐 아니라 미래를 스스로 대비해야!
- 팬데믹으로 온라인 선택자가 늘면서 브랜드 또한 변화가 불가피
- 기존 계획/예상과 완전히 다른 규모와 속도로 디지털 전환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
- 고객을 사업의 중심에 두는 민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미래 변화 대응 필요

<주요 검색 사례>
- 한국 : '계좌개설' 검색이 90%, '인터넷뱅킹' 관련 검색이 55% 이상 증가

- 한국: '배민B마트'와 '쿠팡 새벽배송' 검색이 전년대비 최대 250% 증가
- 한국: '삼성페이 교통카드' 등 일상적 디지털 결제 관련 유튜브 검색이 125% 증가
- 한국: '라이브 커머스' 검색 530% 증가(배경: 커넥티드TV 통한 스트리밍 활발)

- 인도네시아 : '가격 스캔'(가격 카탈로그의 온라인 버전) 검색이 55% 증가
- 일본 : '디지털 전환' 관련 검색이 60% 이상 증가
- 호주/뉴질랜드/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 : '당일배송' 검색이 70% 증가
- 홍콩 : 쇼핑과 여행 즐기는 새로운 결제방식 떠오르며 'tap and go' 검색 700% 증가
- 필리핀/싱가폴 : '온라인 예약'과 '가상 상담' 등 온라인 만남 관련 검색이 80% 증가
- 인도/인니/말레이/한국/뉴질랜드/스리랑카 : '스트리밍' 유튜브 검색이 70% 증가

Trend 2 : 삶의 재정비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소비자 절반이 팬데믹으로 인해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우선순위를 두게 된 가장 중요한 요소에는 재정 및 저축,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 자기 돌봄과 자신에게 투자하는 사고방식 등이 있습니다. 2022년에는 사람들이 감정을 수용하거나 느끼는데 시간을 들이고 싶어 함에 따라 정서적 웰빙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주요 검색 사례>

1. 일상이 된 하이브리드 생활
- 하이브리드 생활방식 지속에 따라 집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경향 엿보임
- '실내자전거' 검색(한국/말레이)이 25%상 증가, '인체공학의자'(싱가폴) 45% 증가

2. 재정상태의 재고

- 한국: '비트코인', '암호화폐' 검색이 최대 220% 이상 증가
- 한국: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검색애 215% 이상 증가
- 대부분 국가에서 '투자' 관련 검색이 크게 증가

3.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
- 필리핀: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기' 등의 검색이 110% 상승

- 호주 뉴질랜드 : '근처에 아이들과 갈만한 곳' 검색이 70% 이상 증가
- 한국 : '반려동물 동반' 검색이 90% 증가


4. 자리관리, 자아성찰 및 생활방식의 점검
 - 아태전역에서 '자기관리 팁' 등의 검색이 최대 70% 증가
 - 호주/뉴질랜드 : '사직서' 검색이 25% 이상 늘어남  

Trend 3 : 사회적 연결 유지하기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서로 떨어져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방법을 신속히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더욱 분리감이 심해졌습니다. 그 결과 소비자는 잠시 동안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넘어,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자신을 표현할 새로운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검색 사례>

1. 온라인을 통한 사랑의 표현
 - 호주/베트남/태국 : '생일축하 메시지' 검색이 100% 증가
 - 한국 : '카톡 선물하기' 검색이 최대 175%, '사진 촬영' 검색이 800% 증가  

2.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디지털의 힘
 - 필리핀: 떨어져서도 함께 식사 즐기는 방법 찾아 '단체주문' 검색 390% 증가
 - 한국 : '함께 공부해요(Study with me)' 등 'with me' 검색이 100% 증가
 - 한국 : '등산 동호회' 검색이 80% 이상 증가

오프라인 경험과 비슷한 온라인 또는 가상 경험을 찾는 사람이 증가

- 기타: '가상콘서트, 가상 투어, 가상 방탈출' 등의 검색이 최대 520%까지 증가

Trend 4 : 진실을 좇는 사람들

온라인에서 잘못된 정보와 데이터 유출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경계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졌습니다. 오늘날의 소비자는 정보를 쉽게 믿지 않으며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 신뢰할 만한 출처를 찾거나 검색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며, 이용하는 브랜드의 진정성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2021년에는 팬데믹이 확산되는 가운데 잘못된 정보의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각국 정부가 '가짜 뉴스'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가짜 뉴스 확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아태지역 사람들의 86%가 잘못된 정보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주요 검색 사례>

1. 사실 확인, 사기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 대부분 국가: '팩트 체크' 등 잘못된 정보나 사실 확인 관련 검색 140%이상 증가
 - 한국: '스캠' '팩트체크넷' 검색이 최대 170%까지 증가

 - 인도/베트남/대만/싱가폴/호주: '신용 사기' 검색 35% 증가
 - 인도네시아: '가짜 비타민' 검색이 80% 증가

2. 똑똑한 가치 소비
 - 한국: '멸종 위기 동물' 우려 늘면서 관련 검색이 50% 증가
 - 한국: '제로 웨이스트' 검색 220%, '친환경 플라스틱', '비닐 재활용' 검색도 증가
 - 인도: '공정무역' 검색이 15% 증가
 - 아태 전역: '전기자동차'와 '자전거' 검색이 70% 이상 상승

3. 안심을 요구하는 소비자들
  - 대부분 국가: 브랜드의 공식 (온라인)매장을 찾는 소비자 수가 80%까지 증가
  - 한국: '당근마켓 사기' 검색이 50% 증가
  - 인도: '배송조회' 검색관심도가 75% 상승, 말레이시아도 집중적 관심 엿보임


Trend 5: 심화되는 불평등

팬데믹은 이전부터 있던 불평등의 문제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을 뿐 아니라 심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도움을 받기 위해 인터넷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불평등 바이러스'라고도 불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태는 경제력, 인종, 성별 등에 따른 사회적 균열을 부각시켰습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러한 불평등은 늘 존재했지만, 팬데믹은 이를 더 악화시키며 그 타격은 사회 취약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습니다. 저소득 가정은 고소득 가정과 비교했을 때 실직률이 더 높았고, 자녀의 결석일 또한 2배나 많았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 또한 늘어나 인도네시아에서는 가정 폭력이 83%나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과 공동체를 위한 솔루션을 온라인에서 찾고 있습니다. 2021년의 검색 결과를 보면 실업 수당이나 '후불 구매'와 같은 금융 옵션부터 여성 권리까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검색 사례>

1. 재정지원의 필요성
 - 호주/싱가폴/인도 : '선구매 후지불' 검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짐
 - 싱가폴/말레이: '후불결제' 검색이 270% 증가
 - 한국: '카페창업', '스마트스토어 창업', '창업대출' 등 검색이 최대 50% 증가
 - 전세계 : '실업수당' 관련 검색이 증가. 상위5곳중 세 곳은 한국과 필리핀 인도.
 - 아태전역에서 '대출'관련 검색이 최대 85% 증가(당일대출, 학자금대출 등)

2.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관심
 - 한국 : '남녀차별' '성차별 사례' 등 검색이 최대 65% 증가
 - '차별이란 무엇인가'(인도), '코로나차별'(일본), '사회적차별의 뜻'(인니) 등 검색.

3. 안정적이고 저렴한 인터넷 접속
 - 더많은 사람이 온라인에 접속하면서 인터넷 속도와 연결상태 테스트 검색이 증가
 - 한국/일본/인도/베트남: '인터넷 속도 확인'과 '회선속도 테스트' 검색이 60% 상승
 - 태국: '무료 인터넷'에 대한 유튜브 검색이 35% 증가


리포트에선, 각 챕터의 트렌드별로 기업(브랜드) 입장에서 대응방안에 대한 조언도 곁들이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Trend 1 - 일상의 중심이 된 디지털]에선 아래처럼 맥킨지의 '미래에 준비된 기업이 되는 9가지 방법'이란 리포트의 요점을 정리해서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맥킨지 리포트의 주요내용도 덧붙입니다.

미래에 준비된 기업이 되는 9가지 방법 (by McKinsey)


1. 디지털을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하세요
- 디지털은 이제 사람들이 선호하는 주요 채널이 됐음.  
- 4대 매체 광고에만 의존하는 전략으론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힘들어짐
- 일례로 도쿄올림픽 TV시청률은 사상 최저 기록했지만, 광고예산 종전처럼 집행

2. 쇼핑객이 모인 곳에 매장을 배치하세요
- 소비자는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쇼핑을 할 수 있길 원함
- 쇼핑객의 의사결정 과정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사람마다 터치포인트가 다름

1] 카테고리 휴리스틱: 주요제품 사양에 대한 간단 설명은 구매 결정 단순화 가능
2] 즉각성의 힘: 제품을 더 오래 기다려야 할수록 제안의 설득력은 약해짐
3] 소셜 미디어 리뷰: 다른 사람의 추천과 리뷰는 큰 설득력이 있음
4] 희소성 편향: 제품의 재고 또는 가용성이 줄어들수록 구매 의욕은 커짐
5] 권위 편향: 전문가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는 큰 영향력을 발휘함
6] 무료 증정의 힘: 구매 시 증정 선물은 관련성 없어도 강력한 동기부여 가능

3. 흐려진 채널간 경계: 기능과 채널, 형식을 통합/혁신 하세요
- 디지털은 기업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열어주고 있음
- 아태지역 소비자 90%가 온라인에서 제품 판매되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음
- 실제 매장의 크기나 기존 소매 방식은 더 이상 큰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됨
- 오프라인에서 구매자들조차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디지털 채널을 확인하는 경향
- 브랜드가 온·오프 넘나드는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할 때 폭발적 성장 기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