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 즉 메타라는 디지털제국이 흔들리고 있지요. 실적 저하에 주가가 출렁이고 메타버스 비전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메타의 몰락을 전망하는 다소 과장된 글이지만, 최근 목격되는 일련의 현상을 비판적 시각에서 정리한 주장성 글입니다.(TFIPOST는 인도계 신생매체) 참고용으로 공유합니다. 메타가 '틱톡에 대한 위기의식이 크다'는 점과 '메타 내부의 고위 리더 또한 메타버스에 대한 비관론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대목이 눈길 끕니다.

Key Points

1. 페이스북, 메타의 미래가 암울하다.
  - 21년 4분기 실적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일 이용자 감소세가 나타났다.
  - 분기 수익 악화로 주가 폭락을 겪고, 하루 사이 시총 2,300억이 날아갔다.
    (하락세가 다시 되돌아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2. 메타는 하락원인으로 틱톡의 부상과 인도 변수를 말한다.
  - 틱톡의 급부상이 위협요인이란 점에다,
  - 인도의 데이터 비용 상승이 사용자 성장을 제한했을 거란 주장이다.
    (혐오 플랫폼으로 비난받는 현실과 사업환경 변화를 외면하는 것 아닌가?)  

3. 애플의 정책변화가 메타의 10조원 이상의 손실을 초래.

4. 메타버스 – 거대하고 막연한 도박!

5. 내부고발자와 회사 임원들이 메타를 폭로하다.

6. 우리가 알다시피 페이스북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 메타버스가 '독성(Toxic) 환경' 우려와 함께 '폭탄'으로 전락할 경우,
      마크 주커버그의 야심찬 비전은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

In 3 to 4 years there will be no Facebook, or Meta as they like to call it
Looking at the downfall of the market shares of Meta, it is becoming evident that Metaverse or Facebook will cease to exist in 3-4 years

<Article 번역/요약문>

암울한 미래가 예고되던 때, 페이스북은 회사명을 메타로 바꿨다. (하지만 상황은 계속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사용자는 감소세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메타버스 프로젝트 관련 비용은 급증했다. 메타가 저조한 성적의 분기 수익 보고를 발표하자 주가는 폭락현상을 겪으면서 기업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2,300억 달러가 날아가기도 했다.

메타의 4분기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일일 이용자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2021년 12월 영업이익은 102억 8,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12억 1,000만 달러보다 8% 감소했다. 메타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메타가 이를 예상하지 못했을까? 그렇지 않다. 이미 국회 청문회에 잇따라 불려가서 두들겨 맞았고, 지난 2~3년간 사용자 기반은 정체돼 왔다. 위기신호는 절박하게 울려대고 있었다.

메타, 인도를 비난하다

그러나 메타는 여전히 시장점유율 하락 등 성장 둔화의 책임을 경쟁사인 틱톡의 급상승에 돌리고 있다. 게다가, (넷플릭스와 비슷하게) 이용자 기반 약화에 대한 책임을 인도에 돌리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메타 측은 '인도의 인터넷 데이터 비용 상승이 이 회사의 사용자 성장을 제한했다'고 보고 있다.

마크, 사용자들이 당신의 혐오 플랫폼에 진저리가 났고 부정적인 입소문이 큰데 좀 귀기울여보면 어떤가. 요즘,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다운로드하고 계정을 개설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데이터를 덜 잡아먹는 다른 서비스를 선호한다.

인터넷 데이터 비용 관련, 인도는 여전히 가장 저렴한 시장이며 다른 앱들은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기도 한다. 마크, 내면을 좀 들여다봐야 할 것 같지 않은가.

애플의 새로운 정책이 메타에 100억 달러의 손실을 입히다

메타의 문제는 애플 요인도 크다. 애플이 최근 메타의 광고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하면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애플은 이제 앱들이 사용자들에게 그들의 활동을 추적하고 그것을 다른 앱이나 웹사이트와 공유하려면 먼저 동의를 구하도록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강화했다.

페이스북의 주요 수익은 사용자 데이터를 제3자에게 판매함으로써 나오는 광고에서 창출된다. 애플의 새로운 정책이 올해 메타에 초래할 광고수익 손실 규모는 약 100억 달러에 이른다는게 업계 추정이다.

메타버스 – 거대하고 막연한 도박

페이스북의 상황이 악화되면서, 저커버그는 (아직은 초기단계이고 위험한 움직임으로 얘기되고 있지만) 메타버스 비전을 발표했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의 조합이라고 말할 수 있다.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개인들은 인터넷의 다른 세계에 동시에 진입하여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를 본 사람이라면 주인공 네오가 겪는 두 가지 현실과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내부고발자와 회사 임원들이 메타를 폭로하다

메타가 곤혹스러운 또 한가지 장면은 내부고발자들의 잇따른 폭로다. 내부 고발자들은 메타가 증오를 팔아 돈을 벌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내부 고발자들의 폭로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인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앱이 10대 소녀들에게 부정적 영향이 생길 수 있음을 암시하는 내부 연구를 2년 동안 비밀로 해 왔다. 2019년과 2020년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온라인 설문 조사, 일기 연구 등의 연구 결과로 구성된 인스타그램 리서치는 자사 제품이 10대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회사가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 지를 처음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인스타그램을 소유한 페이스북의 임원들은 10대들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과소평가해 왔다.

나아가 마크 저커버그의 신뢰받는 참모이자 증강·가상현실 프로젝트를 이끄는 앤드루 보즈워스는 메타버스가 '유독한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이미 밝힌 바가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확보한 회사의 내부 메모에서 저커버그의 주요 해결사인 보즈워스는 괴롭힘이나 다른 독성 행동이 회사에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eta의 CTO, 앤드류 보즈워스(Andrew Bosworth)

우리가 알다시피 페이스북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페이스북이 가상 현실의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는 것은 현존하는 것 외에도 회사에 새로운, 많은 문제들을 야기할 것이다. 페이스북 브랜드는 최근 회사가 혐오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는 폭로를 고려할 때 이미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메타(Meta)란 이름으로 메타버스를 열심히 추진중이지만, 만약 그 메타버스가 '독성 환경'을 구축하는 걸로 이어진다면, 브랜드 가치는 되돌리기 힘들어질 것이다. 주요 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 사용자 기반이 이미 감소하고 있는데, 만약 메타버스 폭탄까지 터진다면 마크와 페이스북이 일궈온 새로운 디지털 세계에 대한 커다란 비전은 종지부를 찍을 수도 있을 것이다.


[메타 vs. 틱톡]

최근 페이스북 앱에서 Reels를 전면에 내세우는 변화를 시도중이네요.

그만큼 틱톡을 겨냥해 강력 대응하려고 하는 의지가 읽힙니다.
관련해서 Exciting f(x)에서 강정수박사님이 분석한 글을 게시했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타가 마주한 강력한 도전자 틱톡: 이 싸움에서 진다면 메타버스 요원
2022년 2월 2일 메타(구 페이스북) 주가가 26% 폭락한 이후 하루만인 2월 3일 메타 대표 저커버그는 메타 직원의 마음을 달래려는 듯 전직원 가상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저커버그는 메타 주가 폭락은 22년 1/4분기 실적 전망치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ATT: App Trac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