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cket 오리지널 시리즈 DeepDive는 C-Rocket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이어가는 기획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강의 또는 인터뷰 형식으로 관련한 정보와 경험,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DeepDive는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선 Deep Class는 C-Rocket 회원들에게 온라인 강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Deep Interview는 C-Rocket에서 전문가를 따로 취재합니다. Deep Class와 Deep Interview 모두 C-Rocket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체 내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DeepDive, 이번 순서는 MBC <14F>의 손재일 부장과 함께 합니다. MBC 14F는 출범한지 3년 만에 메인 유튜브 채널은 120만, 다른 채널까지 합하면 도합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외의 플랫폼으로도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의 엠빅뉴스를 거쳐 현재 14F를 이끌고 있는 손재일 부장과 레거시미디어 문화를 가진 기업 속에서 뉴미디어 채널을 이끌어가고 있는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습니다.

Q. 14F의 시작은?

14F(일사에프)는 2018년 7월에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는 14F 데일리 픽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미디어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메디아티라는 곳과 협력해서 시작이 됐습니다.(관련기사) 그 당시에는 뉴스 큐레이팅 채널로, 뉴스 네 개를 묶어서 전달하는,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코너였습니다.

저는 2018년 12월 경에 14F에 합류했습니다. 14F를 돌이켜보면 그때하고 지금은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 운영되고 있는 채널이 유튜브에서 <14F>, <소비더머니>, <별다리 유니버스>가 있고, 다른 플랫폼의 채널까지 합쳐서 총 8개, 전체 구독자 수는 약 220만 정도 됩니다. MBC에서는 저희 <14F> 말고도 뉴미디어 채널로 <엠빅뉴스>도 있고, 예능을 하는 팀도 있고 굉장히 많은 다른 채널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는 K-Pop 관련 채널처럼 구독자가 600만명이 넘는 채널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상파 방송국의 정보분야 서브 채널로만 따지면 <14F>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14F를 중심으로 별다리 유니버스와 14F에서 독립한 소비더머니까지 총 3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제가 처음 합류했던 당시에 유튜브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었고 반면에 페이스북은 많이 쇠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스타일에 맞게 바꿔보자고 했고, 그중에서도 주목을 끌었던 것은 인플루언서였습니다. 그래서 금융 전문가 유수진씨와 <아이돈케어>를 만들었고, 나해란 정신의학 박사의 <대숲 정신과>, 현창윤 변호사의 <현변의 생존 법률 가이드>와 같은 코너들을 진행하였습니다.

Q. 14F만의 차별점은?

이후에 <소비더머니>가 나왔는데, 채널 정체성을 보면 일반적인 유튜브 채널과는 좀 다릅니다.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러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소비하기 위해서 채널을 구독하는데, 저희는 기본 토대가 레거시미디어이고 채널 운영을 여러 사람이 하다보니 한 인플루언서가 채널을 소유하는 방식도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관심사도 계속 변하고, 저희의 콘텐츠의 이름이나 포맷도 어떤 경우엔 다른 곳에서 그대로 베껴가기도 하다 보니 하나의 컨셉이나 주제만을 가지고 오래 끌고 가서는 확장성을 담보하기가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경쟁하는 지상파 방송국의 채널(예: SBS의 스브스뉴스)보다 저희는 늦게 출발하였기 때문에 차별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찾고 있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경우에는 별도로 법인화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특정 타깃에 초점 맞춘 접근도 하는 걸로 들었습니다.
저희는 상대적으로 정체성이 보다 대중적인 감성을 향하는, 약간은 종합 채널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볼 수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주제가 다르더라도 '정보를 주는 채널'이라는 기본적인 바탕은 일관되게 유지되길 바랬습니다. 가령, 먹방을 하더라도 그 음식이나 그 가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14F>를 익스플레인(explain) 포맷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14F는 하나의 채널 속 다양한 코너들을 제작하는 종합채널 형식이며 각 콘텐츠는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지상파 3사는 정보전달 채널을 포함하여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Q. 14F의 팀 구성은?

초반에는 저를 포함해 3명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부서에 있다가 2017년에 <엠빅뉴스>로 처음 뉴미디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들과 함께 실험적인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시를 기반으로 한 웹 드라마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4F>에 합류 하였고, 이후에 <소비더머니>의 조현용 기자, <주락이월드>의 조승원 부장도 합류 하였습니다. 현재는 총 50여명이 <14F>를 전업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팀은 4~5명 정도입니다. 기자, PD, 조연출, 작가로 거의 구성되어있고, 촬영이나 편집은 외부 팀의 도움을 받습니다.

지상파 방송국에서 작지 않은 규모의 조직이 뉴미디어를 전업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가 전격적인 지원을 해준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명확히 이러한 투자에 대한 결과를 내야 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결과는 구독자와 같은 성과지표도 있지만, 비용에 대한 수익도 중요합니다.

Q. 14F 채널의 콘텐츠 구성 방향은?

지금까지 제가 <14F>에서 함께 참여하고 만든 코너가 24개 정도 됩니다. 각 코너는 시즌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으로 넘어갈 때는 준비기간도 필요합니다. <아이돈케어>의 경우가 현재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에드워드 권 쉐프와 함께 하는 <국밥앤더시티>, 농구선수 하승진과 전태풍의 <하태주의보>, IT랑 기계서비스를 다루는 <앱둥이>, 팝스타를 다루는 <팝파라치>, 돈과 음식에 대한 <돈슐랭>, 또 <주락이월드> 같은 코너가 주력입니다.

14F의 대표적인 코너들. 8편 제작 후 반응에 따라 지속여부를 결정한다.

유튜브 홈에서는 총 12개의 섹션을 노출할 수 있고, 모든 코너의 인기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바꿔주고 있습니다. 가령, 레트로가 인기 있었을 때에는 레트로 섹션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중간에 업데이트가 살짝 지연되거나 하면 코너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고 중간에 다른 코너에 집중 하는 시즌으로 넘어가는, 시즌제 운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코너가 시작되면 저희는 일단 무조건 8편은 진행합니다. 파일럿 기간이 8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새로운 코너가 나오더라도 익스플레인 포맷은 이어나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건 저희의 정체성과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 맞고, 저희를 뉴스처럼 소비하는 시청자들도 있습니다.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뉴스 코너들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Q. 새로운 코너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시간이 있을 때 서점에 가서 책을 찾아보는 편입니다. 책을 보다가 스토리가 굉장히 길지만, 또 재미있는, 그런 책을 발견하면 혹시 저자의 강연이 유튜브에 없는지 찾아 봅니다. 강연을 보고 화술이 매력적이면 연락을 취해 같이 논의하고, 기획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돈슐랭>의 김바비(김영준)씨의 경우에도 저서인 <멀티팩터>가 재미 있어서 함께 하게 된 사례입니다.

<주락이월드>의 경우, 케이블TV 종편에서도 이미 술 먹는 콘텐츠가 나오고 있는데, 뉴미디어에서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술을 막 먹는 그런 내용으로 제작하지는 않습니다. 철저하게 정보와 팩트에 기반한 익스플레인 콘텐츠입니다. <주락이월드>는 술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이러한 주제가 차지하는 시청자의 범위가 넓지 않아 <소비더머니>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이 있진 않지만 호평이 꾸준합니다. 특히 PD님의 센스가 좋아 영상의 퀄리티가 훌륭합니다. 모션그래픽 아티스트를 하시던 분으로 리듬과 템포가 좋은 편집역량을 발휘합니다. 전달자의 화술도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스토리라인, 화술과 전달자의 매력, 그림 구성의 힘, 삼박자가 잘 맞아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Q. TV방송과의 크로스 콘텐츠 협력은?

기본적으로 MBC의 자료에 대한 접근은 TV 콘텐츠 제작과 차별이 없습니다. 모든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14F>의 콘텐츠는 TV 방송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침 뉴스에 나오고, 주말 저녁시간대에 짧은 클립으로 혹은 15분짜리 별도 편성으로 방송이 나간 적도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시청률이 적지 않게 나오는 등 반응이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사실 뉴미디어 콘텐츠를 TV에 맞게 수정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심의 부분에서 많이 힘들어서 차라리 새로 만드는 게 나을 정도입니다. TV에서는 표현만이 아니고 상품 로고 같은 부분들도 심의에서 문제가 생기는데, 이렇게 신경써야 되는 부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물론, 뉴미디어 콘텐츠는 심의가 없기는 해도 모두 검수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원고가 먼저 데스크에서 확인을 거치고 최종 영상은 제가 직접 전부 확인을 한 다음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년 TV 다큐멘터리도 한 편씩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조직의 사람들이 지금은 뉴미디어를 전업으로 하고 있지만, 원래는 TV 콘텐츠를 제작하던 사람들이다보니 완전히 낯선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시간짜리 TV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이를 다시 분할해서 뉴미디어에서도 볼 수 있게 합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조회수는 56만회 정도 나왔습니다. 제작 기간은 4~5개월 걸리지만, 이러한 크로스 콘텐츠 협력은 TV 방송사만이 가능한 것이서서 강점이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14F의 사업 확장은?

<14F>에서 브랜디드 콘텐츠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브랜드 상관성이 높은 '소비더머니'의 경우, 올해 아마 세 건 진행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의뢰는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저희가 할 수 없는 요구들이 많습니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저희하고 잘 맞아서 완벽히 해낼 수 있는 경우에만 진행합니다. 가령, 인스턴트 식품의 경우, 무조건 좋은 내용만을 다룰 수는 없고, 좋은 내용 위주라도 한 번씩 비판적으로 짚어 주는 내용도 균형감 있게 들어가야 하는데, 브랜디드 콘텐츠에서는 이러한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비록 웹 예능 보다는 콘텐츠 제작 비용이 적게 들지만, 익스플레인 형식도 투자 대비 성과가 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수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별자리유니버스 채널의 경우 샌드박스의 머치머치(much merch) 플랫폼에서 IP 기반 상품 판매를 검토중이기도 합니다. 이미 <M드로메다>, <대한외국인>과 같은 MBC의 채널도 입점해 있습니다. 머치머치는 샌드박스에서 플랫폼과 어울리는 채널을 찾아서 연락이 오면 서로 협업해서 상품을 만들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이 외에도 <14F> 앱과 뉴스레터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12월 초에 테스트를 거쳐 12월 말부터 본격 서비스를 예정이며, 주 3회 정도 뉴스레터 발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의 콘텐츠는 현재의 콘텐츠와 호환이 되면서 기반이되는 영역을 확장하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수익화 계획을 앞세우기 보다는 이용자를 늘리는 것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4F에서는 NFT(Non Fungible Token) 실험도 하고 있습니다.최근에 이슈가 된 <[무한도전] 무야~호~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 NFT도 저희가 진행한 것입니다. NFT는 저작권을 넘기는 것은 아니고 소유권을 넘기는 것입니다. 디지털에서 똑같은 것이 복사가 되어 퍼져나가는데, 여기에 무슨 가치가 있냐고 묻는 사람도 있습니다. NFT는 인터넷의 수 많은 복사품 중에 하나가 오리진(origin)이라고 블록체인에 자국을 남겨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오리진을 소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 복사가 많이 되면 될수록 더욱 인기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화가 고흐의 명작이 인쇄되어 많이 퍼져 있어도 결국 원작에 대한 소유욕망이 있는 것이 디지털 영상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어떤 것이 오리진이라는 것을 알 수 없었지만, 이제 NFT를 통해서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으로 인해서 NFT가 재판매가 이루어지면 그 기록도 모두 남게 됩니다.

NFT는 저작권이 아닌 작품에 대한 소유권 증명에 활용된다.

NFT는 올해 열 건 남짓 했으며 처음 두 건의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로 진행하였습니다. 저희에게 있어서 NFT는 아직 실험단계입니다. NFT로 판매한 콘텐츠는 주로 역사적 가치가 있고 소장가치가 있는 영상입니다. 강다솜 아나운서가 등장하는 <14F 데일리 강다솜 아나운서, 안녕 모음>이라는 NFT도 있습니다. 신봉선씨의 <상상도 못한 정체> 같은 경우도 NFT에 적합한 콘텐츠라고 생각은 들지만, 사전에 초상권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한도전] 무야~호~ 그만큼 신나시는 거지> 같은 경우도 '무야~호'를 외친 분의 초상권 문제를 해결했기에 NFT로 판매가 가능했습니다.

현재 SM이나 YG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모두 NFT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NFT는 새로운 흐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금은 실험 단계입니다. 저희가 NFT를 실험하는 것을 비록 지상파 방송국이라는 레거시미디어의 틀 안에 있지만, 스타트업 조직 같은 행동력을 가졌다는 것으로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스타트업 조작 같은 행동력이 있기 때문에 사업본부 안에서, 사업적 형태를 가지고, 디지털로 가능한 모든 것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에는 SNS 플랫폼에서 유통하는 콘텐츠가 있고, 아카이브 사업도 있을 수 있고, NFT 사업도 될 수 있습니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무야호 영상이 NFT로 950만원에 판매되었으며, 국내 엔터업계들이 NFT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이러한 다양한 실험과 사업확장을 통해 <14F>가 MBC 안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한 노력 안에서 창의력도 나온다고 봅니다. 45명이라는 거대한 조직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수익모델이 필요합니다. 구독서비스도 고려 사항 중 하나이지만, 당장은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뉴스레터가 안착이 되면, 이를 동영상과 합쳐서 독자적인 앱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선 이용자 기반을 늘리고 동시에 이용자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지상파 방송국에서 뉴미디어 채널의 미래는?

<14F>도 그렇지만, 다른 방송국의 뉴미디어 채널들도 모두 굉장한 성과를 내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출연자가 셀럽처럼 강력한 인플루언서가 되어, 그 인기가 다시 채널에 힘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출연자가 떠날 경우 위험해질 수도 있지만, PD, 작가, 연출의 중요한 역할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특별히 누구 하나를 찍어서, 누가 잘 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뉴미디어 채널은 강력한 성장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상파 방송국의 전체 규모에 비해서 뉴미디어 채널은 아직도 많이 작습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뉴미디어 채널의 수익은 IPTV 유통규모와 OTT 유통규모, VOD 판매수익 등과 비교해 본다면 차이가 워낙 클 정도로 미약한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상파 방송국 안에서 뉴미디어 채널이 충분한 입지를 다지기에는 아직은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연말 계획과 소감을 들려주세요

저희는 연 초에 기획회의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살아남은 것들이 새로운 코너로 만들어집니다. 디지털로 넘어 오면서 모든게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