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지털 서비스와 마케팅 얘기할 때 틱톡이 당연하게 등장하는 듯 합니다. 미국에서 틱톡 규제론도 다시 불거진 상황이기도 하고요. 최근 등장한 주요 뉴스 가운데 틱톡 얘기를 모아봤습니다. 매년 열리는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 축제인 Vidcon 또한 그간 유튜브 중심으로 꾸며지는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현장 다녀온 분에게 들어보니 '완전히 Tiktok 세상 같았다'고 하더군요.

인스타그램, 틱톡 따라하려다가 혼쭐?

- 인플루언서들 반발에 다시 원위치 예정

1. 인스타그램이 틱톡처럼 추천 동영상을 더 많이 볼 수 있게끔 알고리듬을 변경하기로 했다가,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 등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반발하면서 예정했던 업데이트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네요.

2. 각각 3억명대의 팔로어를 가진 킴 카다시안카일리 제너 자매는 인스타그램이 사진 공유앱의 정체성을 유지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피력했습니다. 친구들의 사진이 아닌 틱톡처럼 바이럴 영상을 잔뜩 추천하는 건 원치 않는다는 것이죠.

3. 결국 메타는 이러한 항의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히면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책임자를 런던으로 임시 재배치해서 유명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강화 등을 통한 틱톡 견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합니다. 참고로, 메타는 이번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가량 줄어들었는데 이는 2012년 상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네요. 틱톡의 급성장과 함께 젊은 이용자 이탈이 많아지면서 광고수익이 감소한 게 주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틱톡, 인플루언서마케팅에서 페북과 유튜브 추월 전망!

인스타그램도 틱톡 위협에 걱정이 많지만 사실 페이스북도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 3일 TechCrunch 보도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야에서 틱톡이 올해 안에 페이스북을 따라잡고 2024년쯤엔 유튜브까지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데이터 분석업체 인사이더인텔리전스(종전의 eMarketer)에서 분석한 내용인데요. 틱톡이 올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출에서 페이스북을 추월하는 궤도에 올랐고, 2024년에는 유튜브를 뛰어넘을 것이라 합니다.

참고로, Instagram은 2022년 TikTok과 비교하여 거의 3배인 22억 3,000만 달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틱톡은 7억 7,480만 달러 수준이네요.

틱톡, 음악서비스로 스포티파이와 애플에 도전장 낼 듯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지난 5월 미국 특허청에 '틱톡뮤직' 상표출원을 냈다고 하네요. 그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음악을 구입하고, 재생하고, 공유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하는 걸 포함할 거라 합니다. 또한 사용자들이 라이브 스트림 오디오와 비디오뿐만 아니라 재생 목록을 만들고, 공유하고, 추천할 수 있게 할 것이라네요.

바이트댄스는 이미 음악 스트리밍 경험이 있습니다. 2020년, 바이트댄스는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에서 음악 스트리밍 앱인 레소(Resso)를 출시했습니다. 브라질의 TikTok 앱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노래의 전체 버전을 들을 수 있도록 레소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탑재했고, 이는 사용자가 ByteDance 생태계에 머물게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결국, 앞으로는 '틱톡 뮤직'을 통해 본격적인 음악서비스도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음악서비스 시장에 어떤 여파를 미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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